TMI
음식사진밖에 없는 이유..
너무 더운 나머지 못찍음..
태국 치앙마이 쿤머퀴진 방문한 날
기온이 35도 , 체감온도 40도 넘어가는 날이라
숙소에서 3분거리인 쿤머퀴진가는데
옷이 거의 다 젖을정도로 땀 흠뻑나서
더워더워하며 에어컨자리로 엄청 빨리
경보수준으로 걸어갔던 기억이..
다먹고 찍어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다 먹고 배 탕탕 두드리며 천진난만하게
숙소로 돌아가서..음식사진뿐....😭😭

쿤머퀴진
치앙마이 도착하면 1순위로 먹어보고싶었던게 님만해민맛집 쿤머퀴진 푸팟퐁커리였음..
구글평점도 좋고 블로그후기들도 좋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나님..푸팟퐁커리에
미친자라 꼭 먹을거라는 일념하에
태국 치앙마이 옴!
심지어 맛집투어하려고 쿤머퀴진이랑
숙소랑 걸어서 2~3분이내로 예약함


손질된 게살 푸팟퐁커리 450밧
(한국돈 16,200원 정도)
모닝글로리 100밧 (3,600원)
치킨+갈릭라이스+쏨땀세트 109밧 (4천원)
땡모반 55밧 ( 2천원 )
총 25,800원

치앙마이 물가대비 한끼식사로는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돈값하는 맛이어서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껍질째 같이 볶는 푸팟퐁커리는 298밧이엇나
한국돈으로 1만원정도라 상관없는 사람은
껍질째 나오는 푸팟퐁커리 시켜도되지만
이왕 왔으니 사치(?)부려보자하고
손질된 게살 푸팟퐁커리로 주문했는데
방콕에서 먹던 껍질있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탱글쫄깃 식감이 살아있는데
커리랑 따로 노는 느낌은 1도 없고
상당히 조화로우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도 있으면서 부드러운맛..!!

밥도 필요할것 같아서 메뉴판 이리저리보다가
구운치킨, 갈릭라이스,솜땀 세트가 4천원밖에
안하길래 냉큼 시켜주고 같이 곁들여먹을
사이드인듯 메인인듯 한 밥반찬으로
모닝글로리 100밧 하나 주문하고
태국이면 아묻따 땡모반이지! 하면서
땡모반 1잔 주문했는데 엄청 큰잔에 나와서
둘이 나눠먹기 딱 좋았어요.

바싹 구운 치킨 저거!!
치앙마이 쿤머퀴진간다면 꼭 시켜먹어보세요!!
남편이 치킨킬러라 지겨울만큼 치킨 먹어봤는데
저건 진짜 겉바속촉의 끝판왕..
한입먹고서 으음!!하고 혼자 다 먹은듯..
치킨 먹다가 쏨땀 한입 먹으면 끝장남
갈릭라이스에 모닝글로리 얹어서
같이 먹으면 환.상

치앙마이 쿤머퀴진 푸팟퐁커리뿐만아니라
주문한 메뉴 모두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
숙소가 님만해민이라면 쿤머퀴진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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